청흑이 보고 싶었던 덕후들의 일본 여행기(1일차) > http://minstrel2.tistory.com/21
청흑이 보고 싶었던 덕후들의 일본 여행기(2일차) > http://minstrel2.tistory.com/25
이제 슬슬 지켜워지실 것 같은 아크호텔 조식.
아무튼 일본 여행의 마지막 날인 3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의 3일째 날에는 아사쿠사에 가기로 이야기를 맞춰뒀었는데.
아.. 2일 동안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몸이 안 움직이더라구요. 이제 출국해야하니 짐도 들고 아사쿠사에 가야하는데... 지난 쇼핑의 여파로 무겁기 그지없는 짐까지 들고 저희가 과연 아사쿠사까지 갔다가 무사히 귀국할 수 있을 가능성은 너무나 희박했습니다.
그래서 당일 아침 저희는....
레몽님 : 저희 그냥 아사쿠사 가지 말까요?
나 : 네!!!!! (해맑
그냥 이케부쿠로 구경을 하다가 안전하게 출국하는 걸로 일정을 바꿔버립니다. 원래 여행 일정이라는게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이케부쿠로는 이제 익숙해져서 무리없이 돌아다닐 수 있기도하니ㅠㅠ 안전하게 이케부쿠로를 좀 배회하다가 공항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냥 아쉬우니 묵었던 아크호텔 객실 사진이나 한장.
이건 출국하는 당일날 방 정리하다가 나온 저희가 마셨던 맥주캔 모아놓고 찍은 사진 인것 같네요! 물론 사진에 보이는 5캔이 전부라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안녕! 615호!!!
마치 청흑이 묵을 것 같았던 번호라서 번호만 다시봐도 넘 신나네요!
그 뒤로는 이케부쿠로를 좀 돌아다녔습니다.
일단 돈키호테나 그 외의 드럭스토어들을 돌면서 집에 가져갈 선물을 좀 사구요. 그리고 못 샀던 회지나 굿즈가 없나 마지막으로 토라노아나나 메이키도, 애니메이트를 잠깐씩 둘러보면서 마지막 쇼핑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점심먹을 시간이 되어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규카츠ㅠㅠ
진짜 딱히 다른거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맛있었어요ㅠㅠ 하...ㅠㅠ 출국하기 전에 한 번 더 먹을 기회가 있어서 행복할 정도였던ㅠㅠ 마지막 일본에서의 식사까지 맛있게 먹어치우고 이제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첫날에 미리 사두었던 나리타 익스프레스 왕복표도 무사히 사용했습니다.
왕복표를 가지고 이케부쿠로 역에 있는 티켓 센터에 가니까 알맞은 시간대의 나리타 익스프레스 표로 교환해 주셨어요. 이번에 한 번 사용해 봤으니, 다음에 가서 사용할 때는 그래도 좀 덜 긴장할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이래놓고 또 그 때가면 까먹고 버벅거릴 수도 있지만 ㅠㅠ
이건 아마 공항에 있었던 것 같은 청흑 포카리 자판기♡
동아 오츠카는 청흑러들한테 잘해라<<
아무튼 이번에도 시간에 안전하게 도착해서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이번이 2번째 이용하는 거였지만, 저가항공사 치고 괜찮은 것 같아요. 좌석이 조금 좁나...?.. 싶기도 하지만 뭐, 저는 피곤해서 오는 동안 완전 기절해버렸을 정도라. 잠을 그렇게까지 잘 수 있을 정도면 사람이 타고 있는데 큰 문제는 없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헤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국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버거킹♥
저녁 때 입국하기도 했고, 리무진을 타려면 시간이 빠듯해서 간단한 식사만 하고 버스를 타고 헤어졌습니다.
이번 여행도 같이 해주셨던 레몽님 넘나 사랑사랑ㅠㅠ♡ 뭔가 같은걸 좋아하시는 분과 함께 가다보니 둘이 일본에 가서도 목적이 비슷해서 더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것 같아요ㅠㅠ 사실 목적 뿐만 아니라 레몽님이 워낙 착하셔서 잘 놀아주셔서 그런 것 같기도하고.
이건 보너스...♥
청흑온 1회 때의 전단지입니다. 청흑온 1회가 열렸던 당시의 팜플렛에 실려있는거구.
1회 전단지와 2회 전단지를 나란히 놓고 보기!!!
정말 다시 생각해도 청흑 녀석들은 얼마나 대단한 녀석들인지ㅠㅠ 생전 일본 여행이라고는 가본적도 없는 덕후가 대뜸 온리전에 가고 싶게 만들 정도의 녀석들이라니ㅠㅠ 그리고 3회는 사실 계획에 없었지만, 하늘이 대체 갑자기 저에게 무슨 행운을 주고 싶으셨는지, 대뜸 쿠농 뮤지컬 선행 티켓을 당첨시켜 주신 김에 온리전 3회도 잘 갔다오겠습니다.
저 1회 2회 옆에 나란히 3회를 놓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조금 기대도 되는 것 같아요ㅠ///ㅠ
일단 청흑은 결혼해라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흑러들의 청흑 성지순례기 (4) | 2016.04.14 |
---|---|
청흑이 보고 싶었던 덕후들의 일본 여행기(2일차) (0) | 2016.02.09 |
청흑이 보고 싶었던 덕후들의 일본 여행기(1일차) (0) | 2015.10.18 |
랩소디 연성 선물받았어요ㅠ///ㅠ* (0) | 2014.11.03 |
댓글